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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부품 전문업체 이랜텍이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사업 개시 및 올해 내 완성차향 배터리팩 공급을 진행해 신성장 동력을 통한 실적 제고에 나선다.
그간 회사는 스마트폰 케이스 및 배터리팩, 전자담배 기기 및 카트리지, 전동공부 배터리팩 등의 사업으로 대부분의 매출을 확보해왔다.
ESS용 BMS, 완성차향 배터리팩 등 신사업은 향후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 업계 트렌드를 상당수 반영하는 것이어서 앞으로의 성장성이 더욱 기대된다.
19일 이랜텍 관계자는 “ESS용 BMS 사업을 통해 연 매출 400억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며 “아직 신규 공급 건이 추가된 것은 아니지만 소폭 플러스로 추가적 매출을 기대할 만한 여지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ESS용 BMS용 사업은 국내 배터리 기업 L사를 통해 진행되고 잇다”며 “L사가 기본 설계를 진행하고 이후 당사와 함께 BMS를 공동개발 하는 형태로 프로젝트는 추진된다. OEM 형태 사업구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제품 생산 공급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당사의 베트남 호치민 공장에서 ESS BMS 생산을 진행한 후 유럽 등 L사가 진행하는 ESS 프로젝트에 당사의 제품이 공급되는 형태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L사향 공급은 올해 1분기부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IR협의회 리포트에 따르면 L사는 유럽서 폴란드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ESS 생산 및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ESS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제품별 설계 변경과 물량·양산 일정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협력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 같은 업계 상황에 이랜텍은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공장 가동 현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랜텍 관계자는 “호치민 공장의 캐파는 연 500억원 수준이다”며 “구체적인 가동률을 공개할 수는 없으나 상당히 가동률은 올라오고 있는 상태다”고 언급했다.
완성차향 배터리 공급 사업 또한 L사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최종 수요 업체는 중국 체리자동차로 알려졌다.
이랜텍은 지난해 11월 L사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를 활용한 체리자동차향 배터리팩 물량 수주를 확보했다. 한국IR협의회 리포트에 따르면 해당 사업을 통한 관련매출은 올해 약 161억원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텍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내로 해당 물량 공급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백종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해당 배터리팩 사업은 이랜텍 입장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전기차용 배터리팩 사업이다”며 “이를 통해 레퍼런스 확보 후 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물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이랜텍은 로봇용 배터리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해당 사업을 통한 유의미한 매출 성과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한국IR협의회 리포트에 따르면 이랜텍은 ▲미국 유니콘 스타트업 B사 ▲미 로봇 전문 기업 B사 ▲국내 최대 가전 기업 S사 및 L사와 로봇용 배터리팩 사업 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IR협의회는 이랜텍이 올해 매출 8750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7532억원, 영업이익 432억원 대비 각각 16.1%, 25.2% 증가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