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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우디에스피, 55억 규모 스마트 로봇 이송 시스템 수주… 로봇 사업 가속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6.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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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속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향 물량 수주하며 견조한 성장 이어가

영우디에스피 CI. 사진=영우디에스피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영우디에스피는 자동화 설비·부품업체 제이에스와 54억5000만원 규모의 스마트 로봇 이송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약 805억원)의 6.77% 수준이다. 이번 계약은 자체 생산 방식으로 진행되며,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영우디에스피의 기술 역량이 반영될 것이다.

계약은 착수금 30%, 중도금 60%, 잔금 10% 조건으로 진행되며 2027년 3월까지 공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최근 실적 회복 흐름 속에서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향후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이다.

최근 제조업 전반에서는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공정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생산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로봇 기반 이송 시스템에 대한 도입이 증가하면서 관련 장비 기업들의 성장 기회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영우디에스피는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를 중심으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정 자동화 및 로봇 솔루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이러한 사업 다각화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스마트 제조 환경에서 요구되는 로봇 기반 자동화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디스플레이 장비 본업의 회복과 함께 자동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우디에스피는 본업 단에서도 올해 견조한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 1월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 법인에 70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을 성사시킨 데 이어, 2월 삼성디스플레이와 45억 5000만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도 34억2000만원 규모의 검사장비 공급권을 추가로 수주하며,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올라탔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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