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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원

핑거, 라오스 재생에너지 예타 완료…전기이륜차 ITMO 정부사업 선정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6.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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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주 대표이사 “라오스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전기모빌리티·탄소중립 사업 등을 확대해 나갈 것”

핑거 CI. 사진=핑거


금융 테크 및 탄소감축 사업을 하는 핑거가 라오스에서 재생에너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부 주관 국제감축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동남아시아 탄소중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핑거는 라오스 재생에너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 소관 한국에너지공단(KEA)이 주관하는 '라오스 전기이륜차 전환 기반 ITMO 정부투자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라오스 현지에서 재생에너지와 전기모빌리티, 디지털 탄소관리를 연결하는 국제감축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라오스 EV 전환 ITMO 사업'은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전환하고, 배터리 교환 인프라와 디지털 MRV 시스템을 결합해 국제감축실적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한국과 라오스 간 파리협정 제6조에 기반한 국제감축 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MRV 시스템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측정, 보고, 검증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통합 관리 체계를 의미한다.

핑거는 자체 디지털 플랫폼과 데이터 관리 역량을 활용해 차량·배터리·충전 인프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검증한다. 향후 감축실적 산정과 ITMO 이전 절차를 연계하는 디지털 통합 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핑거는 라오스 비엔티안 지역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했다. 라오스 산업상공부(MOIC) 산하 산업에너지연구소(IICE), 현지 UDA Farm 등과 협력했으며, 4MW급 태양광 발전과 100kW급 바이오가스 발전을 융합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 가능성을 포함해 기술성·경제성·인허가 여건·탄소감축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핑거는 이번 예타 사업을 통해 현지 에너지 수요와 전력계통 연계 가능성 등을 실증적으로 확인하고 후속 사업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라오스 북부 우돔싸이주에서는 100MW급 태양광 발전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김승남 핑거 전략사업본부 이사는 "라오스 재생에너지 예타 사업 완료와 EV 전환 ITMO 사업 선정은 핑거가 지향하는 탄소 관련 사업 영역의 한 축인 국제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실증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자발적 탄소 플랫폼과 기업용 탄소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인주 핑거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핑거가 보유한 금융·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글로벌 탄소감축 인프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라오스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전기모빌리티·디지털 MRV를 결합한 탄소중립 사업 모델을 동남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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